천지창조


user id  

password  



시인들의 시


  민병련(2021-08-11 22:42:38, Hit : 124, Vote : 9
 천리를 향하여 /笑海 민 병련


천리를 향하여 /笑海 민 병련









조용히 다가서고 있었다.

소리가 없다고 들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숨어서 울고 있기에 그 소리는 가슴을 저민다.

젓대 소리는 안으로 울고 겉으로 울부짖기에

함께 젖지 않을 수가 없다.

조용히 다가서고 있어도 알지 못한다.

주위를 맴돌고 있었음을 알지 못했다.

들키지 않으려

뒤꿈치 들고 다가섰기에

이미 떠난 후에야

알 수 있었지만

흔적은 남아서

천리향으로 휘감기고 있었다.



민병련 (2021-08-11 22:45:12)   
오랜만에 들려본 곳.
너무도 적적 하여라.
소나기님은 참으로 궁금도 하여라.
어디에 계시기에 손님이 문을 두드리는데
쳐다보지도 않는 것일까?
미지공 (2021-09-06 19:11:40)   
소나기 님이 긴 세월 만든 영상작품이 다음에서 개편을 하면서 모두 날아갔네요.
바쁜 일도 있으시겠지만 아마 의욕을 잃으셨나 봅니다.
저 역시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예전의 이 곳이 그립네요.


공지   이곳의 게시글은  소나기  2005/04/15 7308 365
  천리를 향하여 /笑海 민 병련 [2]  민병련 2021/08/11 124 9
4039   한여름, 숲에 눕다 / 원숙희 [1]  봄까치꽃 2020/06/26 252 14
4038   봄의 계절에... [2]  海心김영애 2020/04/05 257 16
4037   갈바람 타는 계절 [1]  머루 2019/09/22 336 23
4036   황금벌회상곡  박광호 2019/09/14 278 20
4035   별 흐르던 강언덕 [2]  머루 2019/06/30 402 21
4034   산 넘어 산이 있어도... [3]  海心김영애 2019/06/01 435 19
4033   안부 [5]  머루 2019/05/23 386 15
4032   아침이 좋다 [1]  미지공 2018/05/31 470 23
4031   솔방울 [2]  이동원 2018/05/25 531 19
4030   삶은 그런 것이라... [3]  海心김영애 2018/05/22 477 21
4029   어떤 喪 [3]  자작나무숲 2018/05/17 403 21
4028   금은화야!  이동원 2018/05/17 277 18
4027   꽃이 핀다 [2]  머루 2018/04/18 447 28
4026   잊는다는게 어렵다 [3]  자작나무숲 2017/09/05 577 31
4025   선한 사람들아 [1]  실버리 2018/07/18 1439 22
4024   산다는 것은 너와 나  이동원 2018/07/12 439 24
4023   시인(詩人)은....  실버리 2018/07/05 432 30
4022   운명의 순간을 생각하며  이동원 2018/06/25 368 25
4021   세상 사는 이야기는  이동원 2018/06/19 347 24
4020   산딸기  이동원 2018/06/10 293 27
4019   감꽃 [2]  머루 2018/05/31 349 29
4018   나고야 여자 [2]  자작나무숲 2018/05/17 369 22
4017   그리움이란 별 [1]  이동원 2018/04/13 439 43
4016   파도야 너는  이동원 2018/04/11 300 30
4015   해운대에 부는 봄바람  박소정 2018/03/05 322 23
4014   버들강아지 포근한 사랑  박소정 2018/03/04 381 24
4013   나비의 아름다운 비행  박소정 2018/03/04 297 26
4012   로맨틱한 마음의 봄  박소정 2018/03/04 299 26
4011   봄처럼 나에게 와줄래  박소정 2018/03/03 354 24
4010   내 마음에 부는 봄바람  박소정 2018/03/03 329 27
4009   소원성취 정월 보름달  박소정 2018/03/03 282 23
4008   동무들아 봄이 왔다  이동원 2018/02/28 322 31
4007   스쳐 지나는 인연이 아니길 [2]  머루 2018/02/17 362 27
4006   마 음 - 김광섭  실버리 2018/02/05 443 27
4005   화초에 물을 주다 [2]  부는 바람 2018/01/15 445 27
4004   연둣빛 꿈을 꾸며 [2]  머루 2018/01/13 314 24
4003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서정주  실버리 2018/01/09 952 29
4002   망년 [3]  자작나무숲 2017/12/28 1060 29
4001   너는 내 생각속에 산다 - 조 병화 [1]  실버리 2017/12/27 458 34
4000   정열적인 꽃은 화려해서 싫구나 /笑海 민 병련 [4]  민병련 2017/12/22 429 31
3999   그랬다 [2]  부는 바람 2017/12/19 343 25
3998   인생(人生) / 용혜원 [2]   2017/12/19 427 31
3997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류시화   2017/12/13 648 28
3996   너에게로 가는 길 [2]  머루 2017/12/04 412 26
3995   동방의 등불 /타고르  실버리 2017/11/27 418 26
3994   간격 [2]  이동원 2017/11/17 346 28
3993   추풍에 부치는 노래 - 노천명 [1]  실버리 2017/11/14 822 32
3992   연인의 자격 / 유안진   2017/11/11 549 27

1 [2][3][4][5][6][7][8][9][10]..[81]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zero

copyright(c)2004 All rights reserved by 소나기